2024년 11월 25일(월)

헌팅으로 알게 된 남자에게 '꽃다발' 받아온 여친이 고민인 남성에게 '사랑꾼' 이수근이 한 조언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여자친구가 데이트 전 남사친에게 꽃다발을 받아왔다는 의뢰인에게 '사랑꾼' 이수근이 남다른 조언을 했다.


28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158회에서는 100일 사귄 20대 커플 의뢰인이 등장했다.


두 사람은 운명이라 생각해 만났지만 너무 똑같은 성격 때문에 자꾸 싸우게 된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두 사람 모두 자존심이 세고 불같은 성격이라는 것이다.


서로에게 서운했던 이야기를 털어놓던 중 남자 의뢰인은 한 가지 '내로남불' 일화를 소개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여자친구가 여사친을 만나면 화를 내면서 정작 그녀는 남사친을 자유롭게 만난다고 했다.


남자 의뢰인은 "어느 날은 데이트하기 전에 아는 오빠를 만난다고해 보고 오라고 했더니 꽃다발을 들고 왔더라"며 "그런데 알고 보니 이 남자는 을왕리에서 헌팅으로 알게된 남자였다"고 말했다.


남자 의뢰인은 "너무 충격적이었다"며 서장훈과 이수근에게 조언을 구했다.


그러자 이수근은 "여자친구가 그렇게 꽃을 받아왔으면 바로 뛰어가서 더 예쁜 꽃을 선물해줘라"며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을 수 있다. 네 여자가 됐다고 안심하면 안 된다"고 맞춤 솔루션을 제공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평소 이수근은 애처가로 알려져 있다. 그는 투석을 해야하는 아내를 위해 스케줄이 하루종일 있어도 아침 6시에 일어나 함께 병원에 가는가 하면 집안일을 싫어하는 아내 대신 청소를 해준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수군의 특급 조언에 누리꾼들은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지", "진정한 사랑꾼이라 가능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감탄했다.


네이버 TV '무엇이든 물어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