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고3 싱글맘' 이루시아가 뜻밖의 육아 꿀팁을 보여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27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에서는 고3 싱글맘 이루시아와 아들 유준이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루시아는 "안 배웠다고 안 하면 계속 안 하게 될 것 같다"라며 엄마에게 영상통화로 요리를 배웠다.
앞서 이루시아는 22개월 아들 유준이에게 비교적 간이 센 냉동 볶음밥, 3분 컵밥 등을 먹였다가 걱정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기본 재료를 씻은 뒤 칼질하는 것도 모를 정도로 요리에 문외한인 이루시아였지만 엄마의 특훈 속에 볶음밥을 만들어나갔다.
그 사이 방에서 나온 유준이는 주방을 서성였고, 요리 중인 이루시아는 유준이를 돌봐주지 못했다.
혼자 놀던 유준이는 바닥에 있던 거울을 번쩍 들더니 그대로 바닥에 내려놨고, '쿵' 소리에 놀란 이루시아는 뒤를 돌아봤다.
위험을 감지한 이루시아는 "이거 켜 줄게"라며 청소기를 작동시키더니 유준이에게 건넸다. 청소, 놀이 두 가지를 한꺼번에 하게끔 큰 그림을 그린 것이다.
유준이는 본의 아니게 청소를 하게 됐고, 이를 본 박미선은 "1석 2조다. 아이가 장난감처럼 청소기를 갖고 논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미선은 "애 키우려면 요령이 필요하다. 너무 피곤하면 병원놀이 좋다. 환자처럼 누워있으면 된다"라고 덧붙였고, 하하는 숨바꼭질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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