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그룹 빅뱅이 4년 만에 4인조 완전체로 돌아오는 가운데 멤버 대성의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28일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드래곤, 태양에 이어 빅뱅 대성의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 속 대성은 어딘가 모르게 처연한 감성으로 팬들의 내면을 파고든 모습이다.
헝클어진 머리칼 사이 비친 대성의 눈빛은 쓸쓸하고 고요했고, 그 깊이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공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대성의 어깨너머 배경 역시 어딘가 차갑고 시려 짙은 여운을 남겼다. 특히 보헤미안을 떠올리게 하는 히피풍 그런지펌 헤어 스타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머리카락은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신체 일부지만 때로는 인간 본연의 자유 혹은 고정관념에 대한 저항의 메시지를 담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빅뱅 4명의 멤버 중 지드래곤, 태양, 대성의 비주얼이 차례로 공개되면서 새 앨범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커지고 있다.
멤버 탑이 마지막 퍼즐을 장식하면서 신곡 '봄여름가을겨울 (Still Life)'의 서사 또한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빅뱅의 신곡 '봄여름가을겨울 (Still Life)'은 오는 4월 5일 오전 12시에 발표된다.
소속사 측은 "빅뱅의 '봄여름가을겨울 (Still Life)'은 멤버들의 지난 시간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곡"이라며 "그들의 진정성 있는 음악과 메시지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싱글 '꽃 길' 이후 4년 만에 귀환하는 빅뱅에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 2006년 데뷔 이래 수많은 글로벌 히트곡을 배출해온 빅뱅이 이번에 어떤 활동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