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스물다섯 스물하나' 남주혁, 김태리 남편 아니었다...결혼 축하해 주며 충격 엔딩 (영상)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스물다섯 스물하나' 백이진(남주혁 분)이 나희도(김태리 분)의 결혼 축하 메시지를 남기며 충격 엔딩을 맞았다.


지난 27일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는 고유림(보나 분)의 귀화 문제로 갈등을 겪는 나희도와 백이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림의 아빠가 교통사고를 내 거액의 합의금을 물어줄 상황에 처하자 유림은 러시아 귀화를 결심했다.


이 소식을 들은 희도는 실업팀으로가 돈을 벌면 된다며 유림을 말렸지만 유림의 생각은 확고했다.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희도는 "귀화하면 사람들이 욕할 거다. 당해봐서 안다"며 계속해서 설득했지만 유림은 "나한테 펜싱은 우리 가족 지킬 수 있는 수단이다"며 귀화했다.


이런 가운데 백이진은 유림의 귀화 소식을 단독보도로 전했다. 그러면서 그 배경에 경제적 이유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사실을 알게된 희도는 경악하며 "적어도 유림이한텐 안 그럴 수 없었어?"라 물었다.


이진은 "다른 선수였으면 바로 보도할 내용을 유림이니까 덮고 갔어야 했냐"고 받아쳤다.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이러한 대화가 이어지며 두 사람의 감정의 골은 점점 더 깊어졌다. 희도는 "적어도 제일 먼저는 아니었어야 한다"고 일갈했지만 이진은 "그럼 두 번째로 할 걸 그랬네. 그럼 좀 나아? 너 나랑 계속 만날 수 있겠어? 혹시 또 모르잖아. 내가 네 비극 이용해서 장사할지"라고 자조했다.


극 말미에서는 두 사람의 의미심장한 대화가 이어지면서 이별이 기정사실화 됐다.

2009년, 이진과 희도는 앵커와 금메달리스트로 다시 만났다.


이진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항상 같은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다"고 희도에게 말했고, 희도는 "저도 마찬가지다. 제가 어디에 있든 같은 마음으로 앵커님을 응원하고 있다"고 답했다.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이어 이진은 "늦었지만 결혼 축하드립니다"라고 말했다.


나희도가 백이진이 아닌 다른 남자와 이미 결혼한 사실이 드러나며 보는 이들에게 충격을 선사한 엔딩.


지난 방송에서 겨우 연인이 된 두 사람이 1회 만에 이별한 모습이 그려지며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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