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신사의 아가씨' 이일화가 이세희와 가족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마지막 회에서는 마지막 인사를 전하는 애나킴(이일화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병원으로 이송된 애나킴은 걱정하는 단단(이세희 분)의 손을 잡고 "단단아, 괜찮아. 다 괜찮을 거야"라고 위로했다.

그는 단단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우리 단단이. 엄마가 사랑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영국(지현우 분)을 부른 애나킴은 "영국아, 고마웠어. 우리 단단이, 잘 부탁해"라고 인사했고 영국은 눈물을 흘리며 "걱정하지 마"라고 안심시켰다.

애나킴은 연실(오현경 분)에게도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연실은 애나킴에게 "아니에요, 단단이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단단이 결혼할 때도 나중에 아이 낳을 때도 앞으로 항상 우리 단단이 옆에 있을게요. 아무 걱정하지 말아요"라고 말했다.

애나킴은 수철(이종원 분)에게 "당신, 정말 미안하고 고마워”라며 “내가 부탁한 거, 들어줘. 알았지?"라고 부탁했다. 

자신을 안고 울부짖는 단단의 모습에 애나킴은 "울지 마, 엄마가 사랑해"라며 속상해 했고 단단은 "엄마, 사랑해"라며 오열했다. 애나킴은 단단의 품 안에서 눈을 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