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태아 걱정돼 잠자리 피하는 남편 때문에 야동 본다 고백한 '임신 7개월' 아내 (영상)

채널A, 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임신 후 부부관계를 피하는 남편 때문에 고민에 빠진 아내가 등장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채널A, 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는 20대 부부 김기범, 김도희가 출연해 속터뷰를 진행했다.


두 사람은 첫 만남에 모텔에서 뜨거운 사랑을 나눈 뒤, 교제 2주 만에 동거를 시작해 근 1년 만에 결혼한 '속전속결' 부부였다.


현재 결혼 4년차인 두 사람은 3달 뒤면 부모가 될 예정인데, 아내는 "임신 후 관계 횟수가 줄어들었다. 원래 주 4~5회 했는데 임신 후 한 달에 1번이 됐다"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채널A, 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남편이 "처음에 입덧이 심했다"라고 해명하자 아내는 "입덧이 심할 때 부부관계를 하니까 오히려 괜찮아졌다. 몸이 안 좋을 때라도 하고 나면 아픔이 사라진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아내는 "안 할 거면 건들지 말아야 하는데 틈만 나면 스킨십 한다. 매일 샤워도 같이 하는데 자극은 하면서 부부관계는 안 한다"라고 털어놨다.


남편의 속사정은 따로 있었다. 과거 유산의 아픔으로 힘들어하던 아내를 봤기에 부부관계를 하기가 조심스러웠던 것이다.


제작진은 아내에게 성욕을 어떻게 해소하는지 물었고, 아내는 "남자들이 즐겨 찾는 19금 영상 이런 쪽으로 해소한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채널A, 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그러면서 그는 "남편은 어떻게 해결하는지 모르겠다. 그러면 밖에서 혹시나 싶다. 저는 '애로부부'를 많이 보니까 오만가지 생각이 들더라"라고 덧붙였다.


이후 아내는 "부부관계 때문에 유산된 것도 아니고 지금 아이는 잘 크고 있으니까 걱정은 털어버리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그럼에도 남편은 "출산 때까지 성욕을 모으고 있다. 출산 때까지 참자"라고 요구했라고, 아내는 "출산 후에는 내가 거부할 수도 있다. 어떻게 될지 모른다. 일주일에 한 번은 부부 관계를 하자"라고 마지막 부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