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5일(목)

10년간 후원 한번도 안 받다가 '신혼 자금' 모으려 슈퍼챗 열어 3시간 만에 23억 번 유튜버

카토 준이치 / YouTube 'jun channel'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10년 동안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단 한 번도 후원받지 않은 인기 유튜버.


그는 안정적인 신혼 생활을 위해 딱 한 번 유튜브 슈퍼챗을 열었다. 3시간의 시간 동안 쏟아진 슈퍼챗은 역사에 남게 됐다.


지난 12일 일본의 인기 게임 유튜버 카토 준이치는 결혼식 피로연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평소에는 후원을 일체 받지 않는 유튜버였다. 수익창출은 물론 그 흔한 중간광고 한번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 그가 "신혼 생활을 위해 자금을 마련하려고 한다"라며 팬들에게 부탁의 한 마디를 한 뒤 슈퍼챗을 열었다.



YouTube 'jun channel'


별 콘텐츠가 없는 결혼식 피로연 방송 동안 열린 슈퍼챗에는 수많은 팬들이 몰렸다. 그가 10년간 보여준 방송에 대한 열정에 보답하고자 팬들은 끊임없이 후원으로 '돈쭐'을 내줬다.


2시간 50분 56초 동안 모인 돈은 무려 약 22억 8,802만원. 시급으로 따지면 약 7억 7천만원에 달한다. 그가 얼마나 대단한 유튜버였고, 팬들이 그를 얼마나 후원하고 싶어 했는지 알 수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십시일반의 힘은 위대하다", "팬들이 정말 돈쭐 내주려고 작정했어나 보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놀라워했다.


YouTube 'jun 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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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일본 게임 유튜버 카토 준이치의 구독자는 약 110만명이다.


그의 구독자 수보다 구독자들의 충성도가 인상적이다. 올라오는 영상마다 기본 조회수가 약 20만에 달하며, 50만도 어려운 숫자가 아니다.


100만을 넘는 조회수도 자주 찍히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YouTube 'jun chann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