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Mnet '슈퍼스타K3'에 출연해 김예림과 함께 최종 3위를 차지했던 도대윤이 8년 만에 돌아온다.
지난 25일 도대윤은 자신의 SNS을 통해 직접 컴백을 알려 팬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도대윤은 "신곡을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8년 만의 신곡이다 보니 어떻게 전해야 할까 많이 고민했는데 SNS를 통해서 먼저 말씀드리는 것이 제일 좋을 것 같았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디지털 싱글 '다시, 봄'이 오는 29일 오후 12시에 나온다고 말했다.
도대윤은 이번 노래를 '슈퍼스타K3'에서 연을 맺은 장범준의 친동생 장기준과 작업했다.
그는 "사실, 투개월의 신곡으로 만나 뵙고 싶은 마음이 컸지만 이번 곡은 솔로로 준비하게 됐어요"라며 "짧은 시간 동안 준비하다 보니 여러모로 걱정도 많았지만 여러분들이 편하게, 지내 왔던, 다가올 청춘을 생각하면서 들을 수 있는 봄 노래라고 생각됩니다"라고 신곡을 소개하기도 했다.
도대윤은 신곡이 나오는 당일 저녁에 쇼케이스도 열 예정이다.
'다시, 봄'은 감성적인 보컬로 큰 사랑을 받았던 도대윤이 오랫동안 준비한 노래인 만큼 팬들의 기대가 매우 높다.
한편, 도대윤은 투개월이 한참 잘 나가던 시절 조울증 진단을 받고 활동을 중단했다.
도대윤은 지난해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해 "2012년 조울증 진단을 받아 입원했었다. 예림이에게 피해가 간 걸 느꼈을 때 내려놨다. 그게 제일 컸다"라며 음악을 중단하고 미국으로 돌아간 이유를 솔직히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조울증 진단을 받은 후 1년 정도를 참고 활동했으나, 자기 때문에 팀이 망가질 수도 있다고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