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푸른거탑'에 출연한 바 있는 배우 김호창이 39살의 나이에 장가를 간다.
26일 오후 2시 김호창은 9살 연하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린다.
김호창은 평범한 직장에 다니는 예비 신부와 지인을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다.
그는 앞서 웨딩화보를 공개하며 "(예비 신부가) 예술을 하던 친구여서 항상 저를 위해 긍정적인 말을 해줬고 어떤 일이든 감사하며 함께해 줬다"라고 결혼 결심 계기를 알린 바 있다.
김호창은 결혼식 이후의 활동에 대해 "일단 신혼을 예쁘게 보낼 예정"이라며 "올해 중·하반기에는 배우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릴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김호창은 "결혼한 모든 분이 다 같이 입을 모아 하는 말이 있더라. '와이프 말 잘 들어라'"라며 "와이프 말을 잘 듣고 배려하며 멋진 남편이 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김호창은 연애할 때도 그랬듯 서로를 아끼며 부부 생활을 이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지난 2009년 SBS 1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호창은 SBS '산부인과',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무사 백동수' 등에 출연했다.
특히 김호창은 tvN '푸른거탑'에서 소대 군기를 책임지는 실세 역할을 맡아 대중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이후 김호창은 드라마를 비롯해 연극, 뮤지컬 무대에서 활약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