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독박 육아' 계속되자 "'골때녀' 때려치워라" 폭발한 이현이 남편

SBS '동상이몽2'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모델 이현이가 남다른 축구 열정 때문에 남편과 갈등을 겪고 말았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쿨FM '이기광의 가요광장'에는 모델 송해나와 김진경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는 남편이 캠핑을 취미로 삼는 게 너무 싫다는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여성은 남편에게 캠핑을 한번 갈 때마다 '벌금 20만 원'씩 내라고 했는데, 남편은 100만 원을 한 번에 줄 테니 5번 다녀오겠다고 나왔다.


DJ 이기광은 송해나와 김진경에게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으며 '축구'를 예로 들었다. 현재 송해나와 김진경은 현재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구척장신' 팀으로 활약 중이다.


송해나는 같은 상황이라면 벌금을 주게 되더라도 축구를 하러 가겠다고 밝혔다.


SBS '골 때리는 그녀들'


그러면서 '구척장신' 팀의 주장인 이현이가 비슷한 일로 남편과 갈등을 빚었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송해나는 "안 그래도 현이 언니가 저희 팀 주장인데 언니 남편이 독박 육아를 할 때가 많다. 언니가 스케줄도 가야 하고, 축구를 매일 4시간씩 연습한다. (그런데) 언니가 남편분에게 '오빠가 뭐가 그렇게 힘들어'라고 서운하게 말을 한 거다. 그러자 (남편이) '그럴 거면 '골때녀' 때려치워라'라고 한 적도 있다더라"라고 전했다.


이현이가 축구에 푹 빠져 가정에 너무 소홀하자 그의 남편 역시 사연 속 여성처럼 섭섭한 마음에 한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진경 역시 사랑하는 사람이 싫어해도 취미는 포기 못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배 째라고 하고 그냥 갈 것"이라며 "대신 남편에게도 저의 (취미인) 축구 같은 취미가 있을 테니 '너는 그거 해'라고 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