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일제 침략 다룬 '파친코' 흥행 조짐 보이자 '역사 왜곡' 시작한 일본인들

애플TV+ '파친코'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일제강점기 배경의 웹 드라마 '파친코'를 접한 일본 누리꾼이 불만을 드러냈다.


25일 애플TV+ '파친코'가 많은 사람들의 기대 속에 포문을 열었다.


'파친코'는 1900년대, 우리나라를 침략한 일본의 온갖 수모와 핍박 속에 태어난 선자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도박성 오락인 일본 '파친코' 사업은 재일교포들이 개척한 것으로, 드라마에서는 일본의 차별 탓에 도박·유흥업 등으로 내몰릴 수밖에 없었던 이들을 주목한다.


애플TV+ '파친코'


유튜브 채널 'Apple 대한민국'을 통해 무료로 볼 수 있는 1화에서는 "1910년, 일본은 제국을 확장하며 한국을 식민지로 삼았다. 일제 치하에서 많은 한국인이 생계를 잃고 고향을 뒤로하고 외국 땅으로 떠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인들은 견뎠다. 가족들은 견뎠다. 여기 몇 세대에 걸쳐 견뎌낸 한 가족이 있다"라는 역사적 배경을 설명하는 자막이 나오기도 했다.


이를 접한 일본 누리꾼은 "많은 '파친코'가 현실과 너무 동떨어져 있다는 논란이 있다. 전쟁 후 많은 한국 불법 이민자들이 한국 제주도에서 공산주의 학살을 피하기 위해 일본을 침략했다. 일본 정부는 그들을 보호하고 2세까지 머물 수 있도록 허가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그동안 그들은 많은 일본 가족을 학살하고 희생자들의 신분증과 토지를 강탈했으며 '파친코' 카지노를 열었다. 고도로 불법적인 도박이었기 때문에 여러 지자체에서 단속을 시도했지만 매번 공무원 가족의 훼손된 시신이 발견됐다"라고 전했다.


또 "탈북자들 중 다수는 여전히 일본군에 의한 강제징용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일본에 기생하고 있으며, 일본에 대한 세계의 증오를 부채질하고 있다. 한국인에게 전쟁은 거짓말과 가짜 선전을 위한 도구일 뿐"이라고 하기도 했다.


이에 한국 누리꾼은 "역시 역사 왜곡의 나라", "날조" 등 분노의 글을 쏟아냈다.


애플TV+ '파친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