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오늘날 저작권 이슈에서 가장 큰 화두가 되는 것이 바로 인터넷에서 발생하는 저작권 문제다.
미디어 환경은 인터넷 플랫폼이 지배하고 있고 문화콘텐츠 산업은 이 플랫폼을 중심으로 작동하기 때문이다.
이제 인터넷에서 문화콘텐츠를 창작, 유통, 소비하는 자는 모두 인터넷에 관련된 저작권 지식을 일정 부분 갖추어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 지식을 갖추지 못하면 자신의 재산을 보호할 수 없거나 자신도 모르게 타인의 권리를 함부로 침해하는 불법을 저지를 수 있기 때문이다.
창작자는 디지털 기기로 창작하면서 스스로 저작권 침해를 하지 않는지, 또 자신의 창작물이 누군가에 의해 무단으로 이용되지 않는지 알아야 한다. 유통 담당자는 권리자와 그 권리를 명확히 알아야 인터넷에서 합법적으로 저작물을 유통할 수 있다. 소비자는 인터넷에서 수많은 저작물을 접하면서 자신이 합법적으로 저작물을 이용하고 있는지를 알아야 저작권 침해를 범하지 않을 수 있다.
이 책의 특징은 인터넷을 이용할 때 필요한 저작권 지식만을 따로 모았다는 것이다. 방송, 영화, 음악 등 콘텐츠 장르별로 저작권을 설명하거나, 콘텐츠 산업의 특성은 논외로 하고 저작권법 전반을 해설하는 기존의 책과는 다르다.
저작권의 기초지식에서부터 디지털 음원 저작권과 전송권,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카페 등 소셜미디어 이용에 필요한 저작권 지식, 저작권의 양도, 저작권 보호 기간과 침해 시 민형사상 제재까지 실생활에 필요한 저작권 지식을 망라했다.
또 낯선 법률 용어와 문장 때문에 선뜻 입문하기를 꺼리는 초심자에게 저작권법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상식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실제 일상에서 접하는 콘텐츠와 접목하여 저작권법을 적용하고 응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인터넷 세상은 수많은 일반 이용자들이 참여해 만들어진다. 작고 사소하지만, 그 어떤 전문 매체에서도 볼 수 없는 정보를 우리는 유튜브나 SNS에서 발견하곤 한다. 이 책은 수많은 인터넷 이용자가 스스로 자신이 창작자이자 저작권자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인터넷에서 자신의 재산과 타인의 재산을 지키도록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