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이승기가 '성형외과' 가서 수술 예약 잡을 정도로 스트레스 받는 '얼굴 부위' (영상)

SBS '써클 하우스'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여성 팬들에 유독 인기가 많은 이승기가 외모 콤플렉스가 있었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SBS '써클 하우스'에서는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소속사 몰래 성형수술을 하려고 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출연진은 스스로의 외모에 만족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어릴 때부터 예쁘다는 칭찬을 많이 들으며 자랐다는 한가인은 "못 생겼다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내 얼굴에) 만족하지 않는다"라며 일명 '얼굴 돌려 깎기' 성형수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금도 충분히 아름다운 걸 알지만, 스스로 얼굴을 보면 부족한 부분이 보인다는 것이다.


SBS '써클 하우스'


이에 이승기 역시 크게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승기는 "저도 군대 갔다 와서 갑자기 내 코가 너무 (이상해 보이더라)... 성형수술을 해야 할 것 같았다. 이것만 하면 연기력이 그냥 (좋아질 것 같고).. 매일 틈만 나면 화장실 가서 '해도 티가 안 나겠지?'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이승기는 성형외과에 가서 코 성형수술 날짜까지 잡고 왔었다고 한다.


이승기는 "날짜를 잡고 예약금도 걸었는데 회사에는 말도 못 했다. 몰래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진짜 티 안 난다고 해서 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집에 가서 여러 가지 고민 끝에 하지 않기로 마음을 돌렸다"라고 회상했다.


SBS '써클 하우스'


그러면서 그는 "'내가 뭐 언제부터 외모로 먹고살았다고... 하지 말자. 그냥 운동이나 하자'고 했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외모 집착이 심해 성형수술만 30번을 한 27살 여성이 나왔다.


여성은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 도대체 언제 어떻게 멈춰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여전히 얼굴을 볼 때마다 성형 충동을 느낀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대략 1억 원을 들여 안면윤곽은 물론, 눈과 코 수술, 전신 지방흡입 등을 했다는 사연자의 말에 한가인은 충격받은 듯 입을 다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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