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이은샘이 '지금 우리 학교는'을 위해 남몰래 했던 노력을 고백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761회에는 김하균, 이은샘, 황제성, 강형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은샘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SNS 팔로워 숫자를 보며 인기를 실감했다고 밝혔다.
이은샘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이하 지우학)에서 욕 잘하는 센언니, 고3 박미진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박미진은 첫 등장부터 화장실에서 흡연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은샘 역시 '지우학'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화장실 흡연신을 꼽았다. 실제로는 비흡연자라 많은 노력이 필요했던 장면이었던 것이다.
그는 "제가 비흡연자라 금연초를 한 갑 피우면서 담배 연기를 연습했다. 감독님이 손동작이랑 담배를 끌 때 빨고 뱉는 디테일한 부분까지 알려주셨다"라고 밝혔다.
MC 유세윤이 "지금은 흡연자가 됐냐"라고 묻자 이은샘은 "비흡연자다"라고 답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또 이은샘은 '지우학' 전 작품이 MBC '옷소매 붉은 끝동'이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극 중 궁녀 영희 역을 맡았던 이은샘은 "다들 놀라셨다"라며 "궁녀 민지 언니는 '영희가 너무 흑화됐다'고 했고, 세영 언니는 '캐릭터가 제일 사이다 같다'고 해줬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