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코로나 검사 받았던 사람이라면 꼭 알아둬야 할 '보이스피싱' 문자 (영상)

YouTube '1분미만'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코로나를 빌미로 문자 메시지를 통한 금융 사기가 일어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20일 유튜브 '1분미만' 채널에는 "코로나 검사 받은 적 있다면 이 문자 와있는지 당장 확인하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에는 정부  부처 기획재정부를 사칭해 정부 지원 코로나19 긴급지원금 안내한다는 메시지가 띄어졌다.


띄어진 메시지에는 기획재정부가 주관해 필요한 만큼 돈을 빌려준다며 1금융권에서는 최소 2천만원에서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그러면서 최초 1년은 무이자, 이후 연 1~2%라고 설명돼 있다.


YouTube '1분미만'


해당 메시지를 받은 '1분미만'은 문자에 적힌 번호로 전화를 걸어봤다.


그러자 은행 직원을 사칭한 사람이 대출상담을 도와주겠다며 금액의 사용 용도, 4대보험 납부 유무, 직업 등 은행에서 물어볼 법한 질문들을 건넸다.


이후 카카오톡에서 아이디 추가를 하자 모바일 신청서가 발송됐고 링크에 접속하면 은행 공식 사이트와 흡사한 페이지가 열렸다.


1분미만은 아무것도 모르고 사이트에서 본인 인증을 하면 개인 정보가 다 털리게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끝으로 "이것만 기억하라. 정상적인 금융회사는 절대로 전화나 문자로 대출 상품 광고를 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뉴스1


YouTube '1분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