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나 생각보다 잘생겼다"...이천수, '못친소' 나간거 이해 안 된다며 외모 부심 고백

MBC every1 '떡볶이집 그 오빠'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축구선수' 2위에도 올랐던 전 축구선수 이천수가 외모에 대한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every1 '떡볶이집 그 오빠'에는 이천수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이천수는 과거 MBC '무한도전'에서 진행했던 '못.친.소 페스티벌2'(못친소)에 함께 출연했던 MC 지석진에게 반가운 마음을 표했다.


하지만 이천수는 "나는 생각보다 잘생겼다"라며 지석진에게 선을 그었다. 


그는 "나는 '못친소'와 어울리지 않았다"라며 다시 한 번 더 강조해 MC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MBC every1 '떡볶이집 그 오빠'


앞서 2016년 2월 방영된 '무한도전'에서는 멤버들이 못생겼다고 생각하는 동료 연예인을 초대하는 '못친소' 특집이 진행된 바 있다.


당시 해당 특집에 출연한 이천수는 초대장을 처음 받았을 땐 출연 거부 의사를 밝혔다고 말해 '무한도전' 멤버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이천수는 "아시잖아요. 얼굴이 그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라며 재치 있는 답변을 내놓아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천수는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축구선수' 2위에 올랐던 것도 "인정 못한다. 인기도 때문에 내 이름이 오른 것이라 생각한다. 2002년 당시에는 내가 박지성 선수보다 인기가 좋았다"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편 이날 이천수는 절친했던 故 유상철 선수에 대한 진심 어린 애정과 애틋한 마음도 드러내 축구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故 유상철 선수를 '업적이 큰 분'이라고 칭하면서 "(많은 분들께) 그를 빨리 잊지 말아 달라고 얘기하고 싶다"라고 덧붙여 MC들을 뭉클하게 했다.


MBC every1 '떡볶이집 그 오빠'


MBC '무한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