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백혈병 걸린 뒤 가족 몰래 '유서' 쓰며 마지막 준비한 '응팔' 최성원

JTBC '우리_사이'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배우 최성원이 백혈병 투병 중 유서를 작성했다고 고백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지난 21일 JTBC 예능 프로그램 '우리_사이' 제작진은 배우 최성원, 박해수, 임철수가 출연하는 1회 예고편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해당 프로그램은 사적인 관계에 놓인 출연진이 서로를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 토크쇼다.


해당 영상에서 최성원은 백혈병 투병 당시 가족 몰래 컴퓨터에 유서를 남긴 적이 있다고 털어놓아 같이 출연한 지인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JTBC '우리_사이'


그는 "(사람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라고 덧붙이며 백혈병 투병 당시 무거웠던 마음을 내비쳤다.


최성원은 "(유서 쓴 걸) 가족도 몰랐는데 해수 형은 알았다"라고 고백하며 두 사람의 친분을 증명했고, 박해수는 최성원을 그저 애틋한 눈빛으로 바라봤다.


돈독한 우애가 돋보이는 최성원, 박해수의 모습에 MC들은 "얼마나 친한 지가 느껴진다"라며 두 사람의 우정을 부러워했다.


지난 2016년 최성원은 급성 백혈병 진단 소식을 전하며 당시 출연 중이던 JTBC 드라마 '마녀보감'에서 하차한 바 있다.


JTBC '우리_사이'


이후 2017년 최성원은 백혈병 완치 진단을 받았으나 지난 2020년 백혈병이 재발하고 말았다.


최성원은 4월 방영 예정인 MBC 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한편 최성원의 반가운 근황이 담긴 '우리_사이'는 28일 오후 11시에 만나볼 수 있다.


JTBC '우리_사이'


tvN '응답하라 1988'


네이버 TV '우리_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