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대한민국에 사는 20대 남녀라면 평균적으로 약 5번의 연애를 한다는 슬픈(?) 통계가 재조명됐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2019년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발표한 '연애와 결혼에 대한 실태 및 인식'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전국 만 15~34세 미혼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의 연애와 결혼에 대한 실태 및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의 평균 연애 횟수는 4.7회였다.
먼저 만 15~34세 미혼남녀의 78.6%가 연애 경험이 있었다.
평균 연애 횟수는 4.7회였고, 연령별로 살펴보면 만 15~18세의 평균 연애 횟수가 5.2회로 만 30~34세의 연애 횟수(5.5회) 다음으로 높았다.
약 5회에 준하는 평균 연애 횟수를 본 누리꾼들은 "누가 내 몫까지 연애했냐?", "나 왜 29살인데 연애 1번 했냐고", "모솔은 웁니다", "5회면 누군가는 그 이상 했다는 거네" 등 씁쓸하다는 반응을 이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조사에서는 동거 경험 비율도 공개됐다. 전체 연령대 동거 경험 비율은 13.8%로 비교적 낮았고, 만 25~29세의 동거 경험이 26.3%로 가장 많았다.
동거를 경험한 비율은 적었지만, 전체의 67.8%가 '연인 사이에 동거는 해볼 수 있는 경험'이라고 응답하기도 했다.
한편 이들이 연인과 사귀게 된 방법은 '직접 만나서(67.9%)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메신저(18.1%)'를 통해서 사귀게 된 경우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