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한밤 중 소음 일으키더니 쓰레기 무단 투기"...공개 전부터 논란 휩싸인 넷플 '마스크걸' 팀

아이오케이컴퍼니, 매니지먼트mmm, 에이스팩토리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넷플릭스 '마스크걸' 팀이 촬영 현장 소음 문제와 뒤처리 논란이 일자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22일 넷플릭스 관계자 측은 불편을 겪은 촬영장 인근 주민에게 죄송한 말씀을 전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관계자는 촬영에 앞서 주민들에게 공지문과 충분한 설명을 통해 촬영 장소와 일자, 내용 등을 미리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촬영이 끝난 후 나름대로 조용히 철수하려 했는데 시끄러웠던 부분에 대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제보자가 올린 증거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이어 촬영이 늦게 종료되는 경우에는 주민에게 방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 뒷정리를 하고, 다음날 오전에 원상복구를 위한 마무리 작업을 진행한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관계자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쓰레기를 치우고 가지 않았다고 언급된 모습은 청소하기 전의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관계자는 끝으로 촬영할 때 더욱 주의 깊게 관리하겠다며 거듭 사과했다.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넷플릭스 '마스크걸' 촬영팀 만행입니다"라는 제목으로 폭로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제보자가 올린 증거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글에서 작성자는 '마스크걸' 스태프가 주민들이 거주 중인 곳에서 한밤 중 시끄럽게 하고 뒷정리도 안 하고 갔다며 불편했다고 호소했다.


작성자는 촬영 팀이 떠난 현장 사진을 공개하며 "집 앞 길바닥에 석회 가루인지 흰 가루를 뿌려놔 눈이 온 줄 알았다. 솜 같은 쓰레기도 무단으로 버리고, 담배 피우고 담뱃갑과 꽁초를 치우지 않고, 집 현관 앞에는 깃털까지 뿌려놓고 갔다"라고 토로했다.


한편,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김모미(고현정 분)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배우 고현정과 안재홍, 염혜란이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제보자가 올린 증거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