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가수 박재범이 매일 먹는다는 건강 음료 레시피를 공개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박재범의 리얼한 반전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박재범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각종 건강식을 챙겨 먹으며 건강관리 끝판왕 면모를 보였다.
눈을 뜨자마자 주방으로 향한 박재범은 즉시 건강 음료를 제조하기 시작했다.
그는 냉장고에서 레몬 물에 불린 바다 이끼를 꺼내 물을 붓고 갈았다. 이어 냉동 블루베리, 바나나, 시금치, 케일, 비트즙, 코코넛 워터, 얼음을 넣고 갈아 스무디를 만들었다.
거기에 미리 만들어 놓은 바다 이끼를 추가해 '바다 이끼 스무디'를 완성했다.
박재범은 "원래 비염이 되게 심했는데 좋은 거 많이 챙겨 먹다 보니 비염 증상이 많이 없어졌다"라며 "매일 아침 먹는다"고 했다.
'바다 이끼 스무디'를 원샷한 박재범은 냉장고에서 마늘과 레몬을 꺼내 새로운 음료 '마늘샷'까지 선보였다.
마늘과 고춧가루, 마누카 꿀, 레몬즙을 넣은 마늘샷은 보는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재범은 굴하지 않고 "알리신이라는 성분이 나오게 마늘을 살짝 데운 후 다져야 한다"라고 '마늘샷' 꿀팁을 전수하기도 했다.
마늘을 아침부터 먹으면 입에서 마늘냄새가 나지 않냐는 패널들의 질문에 박재범은 "씹지 않고 샷처럼 목에 넘기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5~6년째 건강 음료 모닝 루틴을 이어가고 있다는 박재범은 "예전에는 운동장을 30바퀴씩 돌며 운동했는데도 한 달에 한 번씩 감기에 걸리더라. 그래서 (건강 음료들을) 찾아보기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이날 공개된 박재범의 건강 음료 레시피는 시청자에게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두번 건강 챙겼다간 큰일날 듯", "안 마셔봐도 맛 없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