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김세정이 직접 밝힌 '사내맞선' 하리가 태무를 좋아하게 된 결정적 이유

Instagram 'clean_0828'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가수 겸 배우 김세정이 '사내맞선' 속 캐릭터를 분석했다.


22일 김세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하리가 태무를 좋아하게 된 결정적 이유..?는 바로 저 말투와 성격"이라는 글을 올렸다.


김세정은 "스무 살 넘게 먹은 성인이, 그것도 배울 건 다 배운 귀한 집 자제분께서(?) 세상에 없을법한 순수함과 맑음을? 그 위치에서도 잃지 않고 아직 간직한 채 나에게 보내는 이 꾸준한 마음이 믿기지 않을 만큼 말도 안 되게 예뻐 보여서"라고 운을 뗐다.


이어 "눈빛과 태도 등 어느 하나 강요하려 하지 않고 천천히 나의 속도를 맞춰 기다려 주며 마음이 전달될 때에 행한 행동들에도 잠깐씩 넘치는 감정들 속 순수한 배려라는 게 느껴져서"라고 태무가 하리에게 반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 김세정은 "태무가 정말 어린 아이인 게 아닌 충분히 어른일 수 있는 상황에선 그 모습을 유지하면서도 나의 앞에서만큼은 그 서툰 어린 소년을 잃지 않아 줘서 그 모습이 참 예뻐 보였다"고 전했다.


덕분에 하리도 입술을 꾹 누르거나 깨무는 습관이 생겼다.


김세정은 "물론 난감한 일이 하도 생겨 생겨난 버릇이지만 이후 감정을 누르거나 할 때도 저 습관은 자꾸만 튀어나온다"고 설명했다.



김세정은 시청자가 미처 발견하지 못할 법 했던 캐릭터 분석을 해주며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분석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놀이공원에서 안효섭과 함께 셀카를 찍으며 즐거워하는 김세정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의 모습은 실제 연인의 데이트를 방불케 하는 모습이라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한편 김세정, 안효섭이 출연하는 '사내맞선'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세정은 신하리 역으로 출연 중이며 안효섭은 강태무 역으로 열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