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경찰, 헨리 무보수 학폭예방 홍보대사 흔쾌히 수락하더니 논란에 '철회' 고심

몬스터엔터테인먼트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친중 행보 논란이 일은 가수 헨리를 학교폭력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한 서울 마포경찰서가 철회를 고심 중이다.


지난 21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헨리를 학교폭력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한 서울 마포경찰서의 관계자는 "홍보대사는 스케줄 바쁜 연예인들이 무료로 봉사하는 활동이다. 경찰이 부탁해야 하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헨리는 스케줄이 바쁜데도 스스로 적극적인 의사 표시를 했다. '학교에 직접 방문하고 싶다', '영상은 제 SNS 계정에도 올리겠다'라고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관계자는 상황을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다.


마포경찰서


관계자는 "향후 국민 여론을 감안해서 (철회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16일 헨리를 학교폭력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에 누리꾼은 헨리의 친중 행보를 이유로 철회를 요구했다.


마포경찰서


이후 헨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죄송하다는 입장을 표했다.


그러나 사람들은 "평소 한국어 실력이 능숙했던 헨리가 사과문을 통해 어눌한 한국어를 구사했다. 진정성 없는 사과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헨리의 소속사는 "부정확한 표기와 정제되지 못한 표현으로 혼란을 초래한 점 송구스럽다. 답답한 마음에 오해를 먼저 풀고 싶은 생각이 너무 앞섰다"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