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그룹 (여자)아이들 소연이 무대 위에서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지난 17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는 (여자)아이들이 신곡 'TOMBOY'와 'MY BAG' 무대를 꾸민 모습이 담겼다.
이날 'MY BAG'으로 화려한 컴백을 알리며 무대를 시작한 (여자)아이들은 개성 넘치는 래핑과 퍼포먼스로 클래스가 다른 컴백 무대를 완성했다.
이어진 신곡 'TOMBOY'의 무대에 오른 (여자)아이들은 강렬한 프린팅의 핑크색 착장을 입고, 곡의 분위기에 맞게 당당하고 시크한 아우라를 뽐냈다.
'TOMBOY'는 (여자)아이들의 유니크한 보이스와 거칠고 웅장한 악기 사운드가 어우러진 중독성 넘치는 곡으로 당당한 애티튜드가 마음껏 드러나는 직설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이날 무대 말미 잡힌 엔딩에서 보여준 (여자)아이들의 깜짝 퍼포먼스는 방송을 보던 팬들을 놀라게 했다.
센터에 서있던 소연이 카메라 쪽으로 슬쩍 걸어나오더니 카메라를 깨는 퍼포먼스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카메라에 금이 간 모습은 이들의 퍼포먼스를 더욱 실감나게 했다.
이후 소연은 바닥으로 떨어진 카메라를 앞에 슬쩍 앉아 포즈를 취하며 '엔딩 요정'이 됐다.
방송 후 팬들 사이에서는 "가짜 유리인 거 같긴 한데", "이거 때문에 소연 손 다친 거 같다", "순간 진짜 유리인 줄 알고 심장 떨어질 뻔"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같은 날 (여자)아이들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대기실 앞에서 찍은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소연 손에는 커다란 밴드가 붙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여자)아이들은 신곡 발매와 동시에 타이틀곡 'TOMBOY'와 수록곡 전곡을 국내 음원 사이트 차트에 이름을 올렸으며, 뮤직비디오는 공개 16시간 만에 천만 뷰를 돌파하며 유튜브 인기 급상승 1위에 랭크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