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슈퍼주니어 숙소서 '금품' 훔치다 예성에게 잡힌 도둑의 정체 (영상)

SBS '미운 우리 새끼'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슈퍼주니어 예성이 과거 숙소에서 도둑을 잡았던 무용담을 털어놨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17주년이 된 슈퍼주니어의 대기실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함께 숙소에서 지내던 시절을 회상했다.


예성은 과거 숙소에 든 도둑을 잡은 사건을 떠올렸다.


예성은 "예전에 멤버들의 물건이 자꾸만 사라졌다. 내가 잠귀가 굉장히 밝은데 소리가 나서 보니까 매니저가 멤버들의 물건을 뒤지고 있는 걸 본 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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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현관에서 물건을 잔뜩 들고 나가던 매니저 형과 바닥에 뒹굴면서 몸싸움을 벌여 잡았다"라며 당황하던 매니저를 잡곤 리더 이특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밝혔다.


예성의 다급한 요청에 같은 아파트 12층에 살던 이특은 사각 팬티 차림으로 집으로 내려왔다. 이특은 "그때 (그 사람이 나까지 보더니) 눈이 돌아갔다. 바닥을 기면서 '저 이거 알려지면 안돼요'라고 말하더라"라고 말했다.


점점 심각해지는 분위기에 이특은 "당시 매니저의 행동이 계속되면 그 사람이 부엌으로 가서 칼을 들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부러 부엌쪽 벽에 기대어 있었다"라고 말했다.


알고보니 도둑 매니저는 나중에 되팔기 위해 몰래 멤버들의 물건을 훔쳐 자신의 공간에 쌓아두고 있었다.


이특은 도둑 매니저가 훔쳤던 물건 중에는 팬들이 규현에게 줬던 시계, 스카프 등의 물건들이 있었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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