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깻잎 떼주는 거 용서불가란 한가인에 "아내 말 다 맞아" 격하게 수긍한 연정훈

KBS2 '1박 2일'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연정훈이 아내와 깻잎 논쟁에 대해 이야기 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2 '1박 2일'에서는 OB 팀 한 명과 YB 팀 한 명이 각각 팀을 이뤄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가장 맏형인 연정훈은 YB팀 중 라비와 짝꿍을 이뤄 '연라 귀여워' 팀을 결성했다.


두 사람은 본격적인 게임에 앞서 백문백답 작성에 나섰다. 라비는 맵찔이, TMI, 민트초콜릿 호불호, MBTI 등 신조어를 하나도 모르는 연정훈에게 깻잎논쟁은 아는지를 물었다.



KBS2 '1박 2일'


이에 대해 연정훈은 "알고 있다"라며 "우리 아내가 노발대발하더라. 밥 먹으면서 혼자 토론을 했었다. 깜짝 놀랐다. 시사 토크, 시사 코너 보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라비가 당시 대답을 어떻게 했냐며 궁금해 하자 연정훈은 "외국 같은 마인드였다면 매너로 그래 줄 수 있는데 아내 이야기를 들으니까 아내 말이 맞더라. 한국 사상에서는 절대 안 되는 거다. 깻잎 논쟁은 엑스"라고 격하게 아내의 말에 공감했다.


그러면서 "깻잎은 절대 떼 주면 안 된다. 젓가락도 갖다 대지마"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가인의 의견을 전적으로 지지하는 연정훈의 모습에 라비는 "형수님 말이 법이네"라고 감탄했고, 연정훈은 "어. 법이다"라고 웃었다.



KBS2 '1박 2일'


뒤이은 질문에서도 연정훈은 한가인을 떠올렸다. 연정훈은 가장 행복했던 기억을 묻는 질문에 "아내와 처음 연애 했을 때다"라고 답하는가 하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거는 뭐냐는 질문에도 "아내"라고 답했다.


한편 한가인은 '문명특급' 출근길에서 깻잎 논쟁에 대한 입장을 전한 바 있다.


당시 한가인은 깻잎을 떼어줄 수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고 답하며 "내 깻잎만 떼어줘야지. 그건 안 돼"라고 강조하며 "깻잎 용서할 수 없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한편 한가인과 연정훈은 지난 2005년 결혼했으며, 결혼 11년 만인 2016년 첫 딸을 출산했고 이어 2019년 둘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 관련 영상은 3분 11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TV '1박 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