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박명수 "내 결혼식 안 온 친구들한테 주는 축의금, 그냥 '기부' 하는 것"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개그맨 박명수가 축의금 관련 서운함을 털어놨다.


20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청취자의 사연을 소개하는 박명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명수는 결혼식에 대한 사연을 접하고는 "저도 제 지인들 결혼식이 4~5월에 좀 있다"라고 서두를 뗐다.


그러면서 박명수는 "근데 문제는 결혼할 친구들이 제 결혼식에 안 왔다"라고 전했다.


뉴시스


박명수는 자신이 또 결혼할 일은 있을 리 없지 않냐고 하소연했다.


그는 "나이가 있고 친분도 있는데 또 어떻게 (축의금을) 조금만 하느냐"라며 "그냥 기부한 거다"라고 씁쓸함을 토로했다.


또 박명수는 꿈을 꾸고 복권을 샀는데 5만 원에 당첨됐다는 사연에 "나는 평생 복권을 사도 5만 원짜리 하나 안 됐다"라고 전했다.


MBC '무한도전'


그는 열심히 일해서 먹고살라는 증거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외에 '썸녀' 이상형이 박명수라며 '버럭'만 하면 되냐는 질문도 있었다.


이에 박명수는 "내 '버럭'에는 페이소스와 톤 조절이 있다"라며 "30년 내공이 있는 거다. 30년 동안 따라올 사람이 없었다. 대체불가다"라고 자부했다.


MBC '무한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