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경소문→사내맞선' 연속 시청률 10% 넘기며 '믿보배' 등극한 김세정

OCN '경이로운 소문'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경이로운 소문'에 이어 '사내맞선'으로 대박 친 배우 김세정의 인기가 뜨겁다.


최근 방송 중인 SBS '사내맞선'은 방영 시작한 지 3주 만에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10.1%(닐슨 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월화극 1위에 등극한 '사내맞선'은 얼굴 천재 능력남 CEO 강태무(안효섭 분)와 정체를 속인 맞선녀 직원 신하리(김세정 분)의 스릴 가득 '퇴사 방지' 오피스 로맨스를 그린다.


극 중 신하리로 분한 김세정은 특유의 쾌활하면서도 비타민 같은 면모로 보는 이들을 즐겁게 만들고 있다. 


OCN '경이로운 소문'


SBS '사내맞선'


특히 그는 강태무의 맞선녀인 신금희를 연기할 때도 '가슴 수술'을 돌려 언급하는 엉뚱한 섹시미로 큰 화제를 모았다.


다양한 표정 연기, 귀에 쏙쏙 들어오는 발성으로 극의 몰입을 높이고 있는 김세정은 이전 드라마 OCN '경이로운 소문'에서도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1월 종영한 '경이로운 소문'은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타파 히어로물이다.


김세정은 타인의 기억을 읽고 악귀를 감지하는 능력을 지닌 카운터 도하나 역을 찰떡 소화했다. 



SBS '사내맞선'


그는 싸늘한 삼백안 눈빛으로 까칠하고 터프한 도하나의 성격을 섬세하게 표현해 "인생 캐릭터 만났다"라는 극찬을 받았다.


해당 드라마 역시 입소문을 타고 전국 가구 시청률 11%를 기록하며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본업이 가수인 김세정이 위 두 개의 주연 작품으로 연속 히트를 치자 누리꾼은 "믿고 보는 배우 됐다", "김세정 작품은 이제 다 봐야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세정은 2016년 걸그룹 아이오아이로 데뷔했다. 이후 걸그룹 구구단으로 활동한 그는 현재 솔로가수이자 연기자로서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