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개그맨 유재석이 이미주의 말에 당황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MBTI(성격유형검사) E(외향형)와 I(내향형)의 대결이 그려졌다.
첫 번째 질문으로 '우울할 때 외출하는지, 집콕을 하는지'와 관련된 토론이 펼쳐졌다.
먼저 이말년은 "평상시에 항상 집에 있기 때문에 기분이 우울하면 기분 전환하려고 동네를 계속 돌아다닌다"며 "사람을 만나는 건 아니고 주변을 돈다"고 말했다.
반면 미주는 "우울할 때 조명 하나만 켜놓고 슬픈 노래 틀어놓고 운다, 우울한 걸 즐긴다"며 "슬픈 영화 보면서 같이 울고 털어버린다"고 고백했다.
유재석도 우울할 땐 집에 있는다는 선택지를 꼽으며 "우울한 기분을 떨쳐내기 위해 사람들 모으는 것도 민폐 같더라"고 말했다.
그러자 하하는 "형은 항상 잘 되니까 우울할게 없잖아요"라고 응수했다. 이미주 또한 "우울해도 통장 잔고 보면 행복하잖아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SBS '런닝맨', MBC '놀면 뭐하니?'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명실상부 MC 1인자라는 소리를 듣고 있다. 때문에 출연료도 어마무시할 터.
최근 유재석은 '런닝맨'에서 인정하기 힘든 질문에도 무조건 인정해야 하는 '무조건 예스, 예능 청문회'를 통해 '나는 돈이 많다'라는 말에 쿨하게 인정해 이목을 끈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