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신사와 아가씨' 지현우 딸, 이세희에 독설 "아빠 여친되는 것 싫어"

KBS2 '신사와 아가씨'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신사와 아가씨' 최명빈이 가정교사 이세희와 아빠 지현우의 재결합을 반대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49회에서는 "입주 가정교사 모집 공고 보고 왔다"며 이영국(지현우 분)을 찾아온 박단단(이세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국(지현우 분)은 입주가정교사 면접자로 박단단(이세희 분)이 나타나자 당황했다.


그는 박단단에게 장난하냐고 물었고 개인적 감정은 개입시키지 말고 아이들만 생각해달라는 말에 알겠다고 박단단을 내보낸 뒤 생각에 잠겼다.



KBS2 '신사와 아가씨'


이세찬(유준서 분), 이세종(서우진 분)은 계단을 내려오다 박단단을 보고 반갑게 달려갔다. 박단단은 다시 일할 수 있게 도와달라며 “아빠한테 선생님 얘기 잘해줘”라고 부탁했다.


이때 2층에서 나타난 이재니(최명빈 분)는 박단단을 불러내 이영국을 만나고 싶어서 들어오려고 하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박단단은 "응. 그런데 회장님 다시 만나고 싶은 거도 사실이지만 너희 옆에도 계속 있고 싶어서 그래"라고 답했다.


그 말에 이재니는 박단단이 선생님으로 오는 것은 언제든 환영하지만 아빠 여자 친구로는 반대라고 말했다


이재니는 "저는 선생님이 우리 아빠 여자 친구 되는 거 정말 싫어요. 아빠도 우리 엄마가 될 사람을 만나야 하는데 선생님이 내 엄마가 된다? 선생님은 그런 그림이 그려져요? 저는 상상조차 하기 힘들어요"라고 답했다.


KBS2 '신사와 아가씨'


이에 박단단은 "나도 처음부터 그런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며 "그런데 지금은 나 자신 있어, 그래서 회장님 만나는 것 두렵지 않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이재니는 "정말 우리 엄마가 되는 게 자신 있다고요? 선생님과 내 나이 차이가 몇 살인 줄 아냐"며 "사람들이 뭐라고 하겠나, 내 친구들부터 놀릴 것"이라고 소리쳤다.


박단단은 "나이 차이가 많아야 엄마와 딸이 될 수 있는 것 아니다"라며 "난 엄마라기보다 너희들의 친구가 되고 싶다"고 설득했다. 그러면서 "우리 지금까지 잘 지내왔잖아"라며 "앞으로도 그럴 거라 생각한다, 한 번도 회장님과 너희들을 떼어놓고 생각해본 적 없어"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이재니는 "대박, 선생님이 그런 생각 하며 우릴 대했다는 게 돼지고기 비계 먹은 것처럼 느끼하고 배신감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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