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한국 김은희 작가 드라마 '시그널'을 원작으로 한 영화 '극장판 시그널'이 곧 개봉한다.
지난 8일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는 일본 리메이트 영화 '극장판 시그널'을 오는 31일 단독 개봉한다고 밝혔다.
김은희 작가의 히트작 중 하나인 드라마 '시그널'은 고장 난 무전기를 매개체로 과거와 현재에 존재하는 형사들이 공조 수사를 펼치는 참신한 소재를 담고 있다.
특히 당시 '시그널'은 배우 김혜수, 조진웅, 이제훈의 탄탄한 연기력과 눈을 뗄 수 없는 몰입도 높은 전개로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한국 드라마 '시그널'은 지난 2018년 일본에서 10부작 드라마 '시그널 장기 미제 사건 수사반'으로 리메이크 돼 다시 한 번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일본판 '시그널'에는 일본 톱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가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사카구치 켄타로는 국내에서 '서강준 닮은꼴'로 인기를 끈 배우로 '시그널 장기 미제 사건 수사반'으로 연기력을 인정 받으며 대세 배우로 떠올랐다.
오는 31일 개봉을 앞둔 '극장판 시그널'은 리메이크작에 출연했던 주연 배우들이 다시 한 번 합세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새로운 스토리와 스케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공개된 극장판 시그널 포스터에는 '간절함이 보내온 신호'라는 여운이 넘치는 카피를 통해 과거와 현재가 연결돼 벌어질 사건의 전말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극장판 시그널은 어느 날 고장 난 무전기로부터 시작된 간절한 신호로 2021년의 사에구사 켄토와 2009년 오야마 타케시가 연결돼 과거와 현재를 뒤흔든 테러 조직과 전쟁을 벌이는 이야기를 그렸다.
실제로 영화 '시그널 장기 미제 사건 수사반' 주제곡인 'Film Out'은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직접 작곡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