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열애설' 터지기 직전 거미 걱정된 조정석이 주변인들에 한 부탁

KBS2 '연중 라이브'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배우 조정석이 거미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느낄 수 있는 달달한 일화가 공개됐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2 '연중 라이브'에서는 사랑의 큐피드가 되어 동료를 맺어준 스타들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조정석, 가수 거미 부부의 오작교 역할을 한 가수 영지도 언급됐다. 영지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조정석, 거미 부부의 연애스토리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2013년 뮤지컬 '헤드윅'에 출연했던 영지는 해당 작품에서 만나 가까워진 조정석을 절친 거미에게 소개해 줬다.


KBS2 '연중 라이브'


영지는 조정석, 거미에 대한 열애설이 보도됐을 때도 두 사람 곁을 든든히 지켰다.


영지는 "열애설이 보도되기 하루 전 조정석에게 연락이 왔다. '거미가 힘들 테니 곁을 지켜달라'고 부탁하더라"라고 전했다.


조정석의 부탁대로 영지는 열애설이 터진 날 거미와 종일 함께 있어 줬다.


영화 촬영을 마치고 달려온 조정석은 눈물까지 흘리며 영지에게 "거미의 곁을 지켜줘서 고맙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조정석은 거미가 힘들 때 옆에 있어주지 못해 속상했던 것으로 보인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영지 덕에 만나게 된 조정석, 거미는 어느새 결혼 5년 차 부부가 됐고, 슬하에는 딸 한 명이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오작교가 되어준 스타로 유재석, 강호동, 정찬우도 언급됐다.


유재석은 지석진에게 개그맨 정선희의 전 스타일리스트를 소개해주며 결혼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호동은 윤종신, 전미라 부부를 연결해 줬으며, 정찬우는 김소연을 마음에 둔 이상우를 위해 직접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좌) Facebook 'gummy.vv', (우) 잼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