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문명특급' 재재가 요즘 학생들 사이에서 유행이라는 퓨전 푸드를 직접 맛봤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에는 06년생 친구들에게 저녁 초대를 받은 자칭 04년생 재재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재재는 06년생 친구들에게 요즘 Z세대들이 즐겨 먹는 음식들을 소개해달라고 했다.

라이스페이퍼에 불닦볶음면을 올리고 돌돌 말아먹는 '불닭쌈'을 시작으로 '치킨무 사이다'가 등장했다.

'치킨무 사이다'는 말 그대로 치킨무와 사이다를 섞은 음료로, 컵에 치킨무 국물과 사이다를 붓고 얼음을 넣은 뒤 치킨무까지 올리면 완성된다.

재재는 맛이 상상이 안 갔는지 아리송한 표정으로 치킨무 사이다를 마셨고, 제작진이 동치미 맛이 날 것 같다고 하자 헛웃음을 지었다.

그는 "그냥 치킨 무 국물 맛 난다"라며 06년생 친구들에게 굳이 이렇게 먹는 이유가 뭐냐고 물어봤다.

친구들은 "관심받고 싶어서 (그렇게 먹는다)"라고 답변해 재재를 비롯한 제작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식탁에 올라온 건 '엽떡 투게더'였다. 레시피는 간단했다. 엽떡에 투게더를 투하해 숟가락으로 여러 번 섞어주는 게 다였다.

엽떡과 투게더가 섞이면서 흡사 로제 떡볶이를 연상하게 하는 비주얼이 완성되자 재재는 시식에 나섰다.

재재는 "그냥 떡볶이랑 투게더 먹는 딱 그 두 개의 맛이다. 떡볶이 먹고 매워서 투게더 입에 넣었을 때 맛"이라고 솔직하게 평가했다.

하지만 06년생 친구들은 흡족해하며 열심히 먹방을 펼쳐 엽떡투게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