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배우 차태현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배우 이선빈을 직접적으로 언급해 이광수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광수와 이선빈은 9살 연상연하 커플로 5년째 연애 중이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2'에서는 배우 차태현, 조인성, 김우빈, 이광수, 임주환이 3일째 마트를 운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태현은 아르바이트생으로 온 이광수에게 하루 더 일해 달라고 부탁하며 "(일은 물론) 연애 스케줄까지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차태현은 "(이선빈에게) 데이트 약속 있는지 물었는데 없대"라고 덧붙이며 이광수가 진땀을 흘리게 했다.

이광수는 마트 일이 힘들어 빨리 도망가려고 했는데, 핑곗거리가 모두 사라진 것이다. 또한 여자친구 이선빈을 언급해 당황스러웠던 것으로 보인다.

이광수는 차태현의 제안에 즉답을 피하며 횡설수설했다.

이에 차태현은 "(매니저가 일 없다는 데 이선빈 말고) 다른 사람을 만나겠다는 거냐"라고 놀려 주위를 폭소케 했다.

그러면서 차태현은 "시즌3는 네가 사장이 될 수도 있다"라며 이광수에게 도움을 거듭 요청했다.

드라마 스케줄 때문에 다음 날 함께 일하지 못하는 김우빈은 "스케줄만 아니었어도. (나도 같이 일하고 싶었는데) 아쉽다"라며 연신 이광수의 분노를 자극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광수, 이선빈은 지난 2018년 열애설을 인정하며 현재까지 핑크빛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6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선빈은 이상형으로 이광수를 꼽아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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