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제삿날 죽도록 일하는데 며느리 우혜림 데리고 나간 아들에 섭섭해한 신민철 엄마

KBS2 '갓파더'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태권도 선수 신민철의 어머니가 아들에 대한 섭섭함을 털어놨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2 '갓파더'에서는 우혜림, 신민철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우혜림 어머니를 자처한 강주은과 신민철 어머니도 함께 있었다.


이날 신민철 어머니는 아들에게 갖고 있던 불만을 얘기했다.


그는 "제삿날이나 명절 때나 얘(아들)가 운동한다면서 (우혜림을) 데리고 갔어"라고 말했다.


KBS2 '갓파더'


신민철 어머니는 "지 마누라 집에 두고 가면 엄마가 잡아먹나"라며 "그러니까 기가 차. 저런 게 다 있냐"라고 했다.


이어 그는 "엄마가 혼자서 저렇게 죽도록 일하고 있는데 자기 마누라를 데리고 가냐"라고 토로했다.


이를 듣던 강주은은 우혜림의 책임이 더 크다며 상황을 무마하기 위해 노력했다.


KBS2 '갓파더'


앞서 신민철 어머니는 아들이 끓인 미역국을 맛보더니 괜찮다고 평했다.

이후 공개된 인터뷰에서 요리 한 번 안 해본 아들이 미역국을 끓여봤다는 거 자체에 의의가 있다는 신민철 어머니는 "근데 아들보다는 일단 며느리가 먼저 배워야 되고 그다음에 아들도 배워서 같이 하면 좋겠다는 생각은 들어요"라고 밝혔다.


그는 "시어머니는 시어머니인가 봐요"라며 웃었다.


이 같은 어머니의 속마음도 모르고 신민철은 "혜림이 미역국 담당은 내가 할 거야"라고 해 묘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KBS2 '갓파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