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중고거래 중독돼 200만원짜리 엄마 버버리코트 '4만원'대에 몰래 판 31살 여성 (영상)

KBS Joy '국민 영수증'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중고거래에 중독돼 고가의 명품을 헐값에 팔아버린 여성이 등장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Joy '국민 영수증'에서는 중고거래 마니아 의뢰인의 영수증이 공개됐다.


31살인 의뢰인은 월수입 평균 400만 원인 항공 승무원으로, 총자산 1억 6,300만 원을 모은 상태였다.


그는 부모님과 살고 있는 4억 상당의 집을 팔고 서울로 이사하고 싶다고 밝혔다. 



KBS Joy '국민 영수증'


적금, 청약까지 꾸준히 해온 의뢰인은 모든 게 완벽해 보였으나 중고거래하는 순간은 그렇지 않았다.


그는 60만 원이 넘는 프라다 스니커즈를 파격가 3만 원에 내놨다. 해당 제품은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30만 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MC 박영진과 송은이는 "판매 전 시세 조사도 안 해본 거다"라며 걱정했다.


심지어 의뢰인은 200만 원짜리 버버리 트렌치 코트를 5만 원에 팔겠다고 내놓아 충격을 안겼다. 



KBS Joy '국민 영수증'


의뢰인은 "엄마가 안 입는 거 같길래 몰래 5만 원에 올렸다가 친절하신 중년 여성분께 4만 5천 원으로 할인해서 팔았다"라고 전했다.


MC 김숙은 "평생 입고 대를 이어주는 트렌치코트다"라며 친절하다는 이유로 헐값에 넘긴 의뢰인의 행동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착한아이 증후군이 아닐까 싶다. 손해를 보더라도 좋은 리뷰를 받고 싶은 것이다. 이 부분은 고치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라고 분석했다. 


※ 관련 영상은 56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TV '국민 영수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