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남돌 '이달의 소년' 론칭하는 소속사 때문에 뿔난 '이달의 소녀' 팬들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걸그룹 이달의 소녀의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가 오는 2023년 신예 보이그룹 '이달의 소년'을 론칭한다.


지난 15일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공식 SNS를 통해 이달의 소년 포스터를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는 "고요의 바다에서 위대한 여정을 함께할 소년을 찾습니다"라는 카피 문구가 적혀있었으며, 달 표면의 이미지가 잘 어우러진 압도적인 분위기가 눈길을 끌었다.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측은 현재 이달의 소년 멤버를 모집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대를 이끌어갈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는 문구도 함께 기재했다.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이 소식을 접한 걸그룹 이달의 소녀 팬덤은 속상한 마음을 표출했다.


이달의 소녀 그룹 이름과 공식 폰트를 그대로 가져와 신인 남자 아이돌의 프로모션에 사용했기 때문이다.


팬들은 지금까지 잘 유지해오고 있는 그룹의 정체성을 흐리는 일이라며 안타까워했다.




또한 이들은 "제대로 된 회사는 '방탄소녀단', '소년시대' 안 만들 거다"라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이달의 소녀는 2018년 데뷔 후 화려한 퍼포먼스와 귀를 사로잡는 음악을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걸그룹이다.


지난 2020년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프로듀서가 이달의 소녀의 프로듀싱에 참여해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