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드라마 '사내맞선'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10% 벽을 넘었다.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 6회는 전국 가구 기준 10.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4일 방송된 5회의 시청률 8.1%보다 2.0%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사내맞선'의 자체 최고 기록이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2.3%까지 치솟았다.
지난 2월 28일 첫 방송된 '사내맞선'은 당시 4.9%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점점 입소문을 타고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더니 결국 10% 벽을 넘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하리(김세정 분)의 마음을 얻기 위한 강태무(안효섭 분)의 브레이크 없는 구애 폭격이 시작됐다.
그러나 예열 단계도 없이 다짜고짜 들이대는 강태무의 청혼 계획은 급 제동이 걸리고 말았다. 그간 강태무의 응징을 받았던 신하리는 화가 난 강태무가 자신을 해고하려는 줄 착각했기 때문이다.
이에 신하리는 강태무에게 한번만 기회를 달라 읍소하며, 자신이 얼마나 유능한 직원인지 프레젠테이션을 펼쳤다.
반면 자신을 사장으로만 대하는 신하리로 인해 강태무는 큰 충격을 받았다. 이에 강태무는 일을 핑계로 신하리를 불러내 데이트를 계획했다. 영화관을 통째로 빌리는 플렉스를 하는 가 하면 신하리의 SNS까지 탐색하며 데이트 계획을 세웠다.
그렇게 강태무에게는 사심 가득 담긴 데이트이자, 신하리에게는 사장과의 단독 출장이 되어버린, 두 사람의 바닷가 출장 데이트가 펼쳐졌다.
두 사람은 바닷가에서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대화를 나누며 가까워졌다. 하지만 어릴 적 부모님 사고로 인한 트라우마가 있던 강태무는 갑자기 내린 비에 괴로워하다 트라우마를 들키기 싫어 신하리를 길가에 내려주고 떠났다.
이를 알리 없는 신하리는 비를 쫄딱 맞은 채 호텔로 돌아왔고, 그곳에서 친구들과 만나게 됐다. 앞서 신하리는 남자친구와 여행을 간다고 거짓말을 했던 상황.
이때 강태무가 "자기야!"를 외치며 신하리에게 갔다. 그리고 신하리 친구들에게 자신을 신하리의 남자친구라고 소개해 모두를 '심쿵'하게 했다.
한편 안효섭과 김세정이 로맨스 급물살을 타고 있는 '사내맞선'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