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방송인 이경규 딸 이예림이 결혼 후에도 아빠 카드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서는 이경규가 이예림, 김영찬 부부의 신혼집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예림, 김영찬 부부는 이경규를 위해 편백찜 요리를 준비했다. 식탁에 모여 앉은 세 사람은 이예림 부부의 결혼 비하인드부터 신혼부부의 달달한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경제권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이경규는 "경제권은 누가 갖고 있냐"고 질문했고, 김영찬은 "예림이가 원하면 줄 수 있는데 생활비를 달라고 하더라"라며 자신이 경제권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예림은 "내가 돈을 불리고 그런 지식이 없으니까"라며 남편 김영찬에게 생활비를 받아쓰는 게 편하다고 인정했다.
그러자 이경규는 이예림에게 "내 신용카드는 잘 갖고 있냐"고 물었다.
이예림은 결혼 후에도 아빠의 신용카드를 갖고 있는 이유에 대해 "내가 서울에 있을 때 남편 카드를 써도 되나 좀 애매하다. 아직까지는 아빠 카드 쓰는 게 편하다. 그리고 남편도 내가 아빠 카드를 갖고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예림의 솔직함에 당황한 김영찬은 "혹시 모를 일을 대비해서 갖고 있어 보라고 한 거다"라고 해명했고, 이예림은 이경규에게 "카드 유효기간이 지나면 주겠다. 2026년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두 사람은 2세 계획에 대해서도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이예림은 "내가 노산 되기 마지노선일 때 갖겠다"라고 말했고 김영찬은 "많이 낳으면 두 명이고 생각하는 건 한 명이다"라고 부부의 자녀 계획을 구체적으로 말했다.
한편 이예림은 지난해 12월 경남 FC 소속 축구선수 김영찬과 결혼식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