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슈퍼주니어 이특이 김희철과 다툼으로 해체 위기까지 갔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슈퍼주니어의 이특, 신동, 은혁, 동해, 시원이 출연했다.
이날 이특은 "김희철과 싸워서 해체까지 갈 뻔했다"라며 슈퍼주니어의 해체 위기까지 왔었던 싸움의 전설, '인천대첩'에 대해 폭로해 시선을 모았다.
이특과 김희철은 멤버 내 동갑내기이지만 성향은 180도 다르다. 때문에 두 사람은 과거 인천 공연장에서 다툼을 하게 됐다.
서로 다른 성향 때문에 10년을 참았다고 생각한 이특이 '김희철 하나만 걸려라'라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던 때, 인천 공연장에서 참아왔던 게 폭발했던 것이다.
이특은 "무대를 앞두고 내가 김희철을 밀치며 '10년이다'라고 했다. 이건 10년 동안 참았다는 뜻이었고 몸싸움으로 번질까 밖으로 나갔다"고 털어놨다.
멤버들은 이특의 말에 "근데 두 사람은 왔다 갔다만 계속한 채 한 대도 때리지 않고 싸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아직 서로에 대한 앙금을 풀지 못했던 두 사람은 얼굴을 붉힌 채로 무대에 올라갔고 등을 맞대는 안무에 멀찍이 떨어져 춤을 췄다고 전해져 유쾌함을 더했다.
이외에도 슈퍼주니어는 시원과 려욱 사이에 있던 다툼에 대해서도 고백했다.
이특은 "시원이는 스킨십을 좋아하고 려욱이는 상대적으로 조심스러워 하는 편이다. 근데 려욱이가 공연 중 시원이의 하이파이브를 전부 받아주지 않아 다퉜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시원이가 '나 안 볼 자신있냐'고 하자 려욱이 '자신 있어'라고 말했다. 그걸로 두 사람이 광고를 찍었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2005년 데뷔해 18년 차 아이돌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