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3일(월)

90년대 남심 뒤흔든 톱스타 심은하, 은퇴 21년만에 '연예계 복귀설' 나왔다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청초한 미모로 90년대 남심을 뒤흔들었던 배우 심은하의 연예계 복귀설이 제기됐다.


16일 스포츠조선은 심은하가 최근 종합 콘텐츠 기업 '바이포엠스튜디오'에서 제작하는 차기 드라마에 출연을 논의 중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업계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올해 초부터 심은하의 컴백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고 심은하 측과 바이포엠스튜디오 측이 최근 만나서 작품 출연에 대해 합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이에 대해 바이포엠스튜디오 관계자는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단계는 맞지만, 계약도 진행 단계이며 작품이나 일정 등 구체적인 사항은 정해진 바 없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2001년 은퇴한 심은하가 이번에 실제로 복귀한다면 무려 21년 만의 컴백이다. 이에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1993년 MBC '한지붕 세가족'으로 데뷔한 심은하는 시청률 48.6%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신드롬을 일으킨 MBC '마지막 승부'를 통해 청춘 스타로 발돋움했다.


이후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미술관 옆 동물원' 등으로 톱스타로 자리매김하며 고소영, 전도연과 함께 90년대 트로이카로 불렸다.


MBC '마지막 승부'


남편 지상욱의 선거 지원에 나섰던 심은하 / 사진 = 인사이트


하지만 한참 인기 가도를 달리던 2001년 돌연 은퇴를 선언해 팬들에 충격을 안겼다.


그는 2005년 지상욱 현 여의도연구원장과 결혼을 발표했고 지난 2006년과 2007년 두 딸을 낳았다.


이후 심은하는 2016년 20대 총선거에 출마한 남편을 위해 선거 지원 유세에 참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