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할리우드 유명 배우 윌 스미스가 연하남과 바람피운 아내 제이드 핀켓 스미스의 행동에 대해 불륜이 아니라고 옹호했다.
13일(현지 시간) 방송사 CBS의 프로그램 'CBS Morning'에 출연한 윌 스미스는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가 지난해 21세 연하 가수 어거스트 알시나와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고 고백한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윌 스미스는 "우리 결혼 생활에 결코 불륜은 없었다"라고 강경하게 말했으며, "제이다와 나는 모든 것에 대해 얘기하지만, 우리는 어떤 것으로도 서로를 놀라게 한 적이 없다"라고 재차 강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앞서 제이다는 지난해 7월 미국 매체 '레드 테이블 토크'에서 윌 스미스와 잠시 별거 중이던 2015년에 알시나와 관계를 가졌다고 고백한 바 있다.
당시 알시나 역시 "윌 스미스가 허락한 관계"라고 밝혀 할리우드에서 큰 파장이 일었다.
해당 사건 이후 윌 스미스는 "이건 몇 년 전에 일어난 일이며 우리는 함께 일하고, 싸우고, 말하고, 심리치료도 했다"라고 말하며 다 지난 일이라기에 신경 쓰지 않는다는 심경을 밝혔다.
또한 2020년 진행된 GQ 인터뷰에서 그는 "일부일처제를 관계적으로 유일하게 완벽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한 뒤 "우리는 모든 사람이 자신만의 길을 찾아야 한다는 믿음으로 서로에게 신뢰와 자유를 줬다. 우리에게 결혼은 감옥이 될 수 없다"라는 소신을 드러냈다.
한편 윌 스미스와 제이다 핀켓 스미스 부부는 지난 1997년 결혼했다.
윌 스미스는 첫 번째 부인과 낳은 아들 트레이 스미스, 그리고 제이다 핀켓 스미스와 낳은 아들 제이든 스미스와 딸 윌로우 스미스를 슬하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