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정혜성이 자신의 옷을 탐내는 언니 때문에 '도어락' 설치라는 초강수를 뒀다.
15일 방송되는 MBC '호적메이트'에서는 살벌한 다툼을 벌이는 정혜성과 친언니 정현정의 하루가 그려진다.
앞서 선공개된 예고편 영상에는 옷방 때문에 티격태격하는 정혜성, 정현정의 모습이 담겼다.
정혜성의 옷방에는 도어락이 설치돼 있었고, 정현정은 비밀번호를 알아내고자 노력했다.
정혜성이 "나한테 얘기하면 되지 않냐"라고 말해도 정현정은 "비밀번호 얘기해주면 내가 들어가겠다. 내 외투 있는지만 확인하겠다"라고 답변했다.
결국 분노 폭발한 정혜성은 "나는 내 옷방에 누가 들어가는 게 싫다. 이따가 찾겠다"라고 했지만, 정현정은 "이따가 언제"라며 화를 냈다.
마지못해 정혜성은 13자리 비밀번호를 빠르게 누르면서 옷방을 열어줬다.
정혜성은 "언니 때문에 옷방에 도어락을 설치한 거다.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라고 발끈했다.
이어 그는 "자기만의 기준이 있다고 생각한다. 언니가 비밀번호 알려 달라고 했을 때 가족이라는 이유로, 형제 자매라는 이유로 통장 비밀번호를 알려 달라는 느낌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정현정 역시 "옷방에 비밀번호까지 걸어놓다니 마음이 아프고 서운했다"라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영상 말미에 정혜성은 "맨날 저런 식으로 내 거 야금야금 다 가져간다"라고 혼잣말을 하며 분을 삭혔다.
과연 정혜성은 언니와 화해할 수 있을지 본방송을 향한 기대감이 집중된다.
※ 관련 영상은 20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