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방탄소년단이 3일 동안 열린 국내 콘서트에서 벌어들였다는 '억' 소리 나는 추정 수익이 공개됐다.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총 3일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방탄소년단의 콘서트가 열렸다.
이번 콘서트는 4만 5천 명의 팬들을 동원했으며, 이 밖에도 온라인 스트리밍과 극장에서 직접 콘서트를 관람할 수 있는 '라이브 뷰잉'으로 전 세계 팬들과 함께 했다.
콘서트를 성황리에 끝낸 방탄소년단이 3일 동안 거둬들인 예상 수익을 계산한 지표가 누리꾼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다.
이번에 열린 콘서트의 티켓 가격은 VIP석 22만 원, 일반석 16만 5천 원이다.
최소 16만 5천 원으로 잡고 4만 5천 명을 계산하면 74억 2500만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매출을 올린 셈이며, VIP석을 포함하면 약 76억에 이른다.
12일에 전 세계 2400개의 영화관에서 진행된 라이브 뷰잉은 총 140만 관객을 동원했으며, 티켓 가격은 4만 9천 원이었다.
이를 계산하면 686억이라는 엄청난 수익이 나온다.
또한 11일과 13일에는 실시간으로 콘서트 현장을 볼 수 있는 온라인 콘서트도 진행됐으며, 102만 관객을 동원했다. 티켓값은 4만 9500원으로 이를 계산하면 약 505억이다.
온라인 콘서트는 송출 수수료가 비싸기로 유명하지만, 이번 방탄소년단 온라인 콘서트의 송출을 담당한 위버스 컴퍼니는 하이브의 자회사이기 때문에 수수료 또한 절감했다.
이 외에도 콘서트 MD는 완판을 기록하며, 콘서트 매출로만 최소 1267억의 수익을 올려 '초대박'이 났다.
입이 떡 벌어지는 방탄소년단의 수익을 들은 누리꾼은 "역시 빌보드 1위 아이돌은 클래스가 다르다"라며 엄청난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서울 콘서트에 이어 오는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