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이상민이 과거 JTBC '님과 함께'에서 가상 부부로 출연했던 사유리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4일 MBC every1 '장미의 전쟁'에서는 MC 이은지, 이상민, 양재웅과 패널 조던, 수잔 등이 출연해 이성 간의 우정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이은지가 "애인이 어떤 행동을 할 때 가장 기분이 나쁘고 서운하냐"라고 운을 떼자 패널로 출연한 모델 조던은 "나한테 얘기 안 하고 다른 남자랑 술 마실 때다"라고 대답했다.

이상민은 이성 간에 친구가 되려면 서로 매력을 느껴야 한다며, '남사친'은 있을 수 없다고 강경한 입장을 표했다.

이를 들은 양재웅이 이상민에게 방송인 사유리 씨와 잘 지내지 않았느냐며 과거 이들이 JTBC '님과 함께'에 동반 출연한 것을 언급했다.

이상민은 "사유리는 '여사친'이 아니라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부부 콘셉트로 만났던 것이다"라며 사적으로는 만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날 패널로 출연한 수잔은 "사유리가 이번에 아이를 낳지 않았냐"라고 묻자 양재웅은 "형 아이냐고?"라며 농담을 던졌다.

사유리는 지난 2020년 일본의 한 정자은행에서 정자를 기증받은 뒤 홀로 아들 젠을 출산한 바 있다. 

이에 이상민은 허탈한 웃음을 지은 뒤 "내가 양육비라도 보내야 하냐"라는 '마라 맛 드립'으로 응수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방송에서 이를 소재로 삼는 건 사유리에게 실례가 아니냐며 조심스러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MBC every1 '장미의 전쟁'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