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월급 300만원인데 게임 '현질' 하느라 폰요금 200만원 찍는 삼남매 아빠 (영상)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폰게임에 푹 빠진 남편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여성이 등장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결혼 13년차 부부가 출연해 고민 상담을 했다.


이날 아내는 "남편이 휴대폰 소액 결제를 너무 많이 한다"라며 한 달 요금이 200만 원 정도 된다고 털어놨다.


문제는 남편의 한 달 수입이 300만 원이라는 것이다. 남편이 외벌이를 하고 있어 나머지 100만 원으로 생활비를 쓴다고 한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12살, 9살, 5살 세 딸을 키우고 있는 남편은 "게임 말고는 애들이랑 재밌게 노는 방법을 잘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무슨 게임을 하냐는 물음에 남편은 "OO정원"이라며 "얻은 아이템으로 정원을 꾸미는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아내는 목돈도 없다며 상황이 어렵거나 급한 돈이 필요하면 친정 엄마한테 부탁한다고 밝혔다. 남편 기름값이 모자랄 때도 도움을 받는다고 한다.


이에 서장훈은 "앞으로 애들 클 거고 살림도 해야하는데 나중에 손가락만 빨고 있을 거냐"라며 분노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돈 들어갈 일이 얼마나 많은데, 내년이면 지구가 멸망할 사람처럼 사냐. 애들을 위해 돈을 모아야 할 거 아니냐. 같이 게임해준다고 좋은 아빠가 아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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