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찬희 기자 = '차기 축신' 킬리앙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한다. 시즌이 끝나면 공식 발표가 있을 전망이다.
14일(한국 시간) 마드리스타레알, 더레알챔프에 따르면 음바페는 지난 1월 30일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을 완료했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이제 파리 생제르맹(PSG)이 음바페를 놓아줘야 할 때다.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사실상 완료된 거로 보인다. 연봉 2,500만 유로(한화 약 338억 원)를 받게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를 잡기 위한 PSG의 재계약 조건은 엄청났다.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비교적 단기인 2년 계약에 1억 유로(약 1,355억원)의 보너스까지 약속했다. 하지만 음바페의 선택은 레알 마드리드였다. 천문학적인 금액이었지만 돈 만으로 음바페를 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렇다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받는 돈이 적은 건 아니다. 마르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에게 최대 8,000만 유로(약 1,084억원)의 계약 보너스를 주기로 했다.
마드리스타레알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PSG와 음바페의 계약을 존중하기 위해 2021-22시즌 도중 계약 소식을 발표하지 않는다. 시즌이 끝나는 즉시 음바페와의 계약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13일(한국 시간) 글로벌 축구 매체 Sport360은 최근 나온 이적설을 바탕으로 2022-23시즌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선발 라인업을 예측해 비교하는 시간을 가졌다.
바르셀로나 공격진 최전방에는 엘링 홀란드가 나왔고 이에 맞서는 레알의 라인업에는 킬리앙 음바페가 추가됐다.
최근 바르셀로나와 홀란드 측이 물밑접촉을 시작했다는 루머가 계속 돌고 있는 가운데, 메시와 호날두의 차세대로 불리는 두 선수가 각각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맞붙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