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9개월 만에 복귀한 봉준이 전한 '유튜버 6개월 복귀' 법칙의 진실

아프리카TV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유관순 열사 비하 논란 등으로 9개월간 활동을 중단했던 아프리카TV BJ 와꾸대장봉준(김봉준)이 유튜브 채널 수익 창출과 관련해 진실을 전했다.


지난 12일 봉준은 아프리카TV 생방송을 켜고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봉준은 잘못알려진 유튜브 활동 수익 창출 조항에 대해 진실을 알렸다.


유튜브 수익 창출 관련 조항에는 6개월 이상 채널을 운영하지 않으면 수익 창출이 중단된다고 명시돼 있다.


이 때문에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다수 유튜버가 활동 중단을 하더라도 6개월이 되기 전에 복귀했고 이른바 '6개월의 법칙'이라는 말까지 생겨났다.


아프리카TV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는 것. 봉준은 "유튜브 6개월 지나면 수익이 사라지고 잠금 당한다는 말이 있는데 그거 잘못 알고 계신 것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저는 원래 유튜브 수익이 몇천만원씩 나왔다. 그런데 (자숙에 들어간 지 한 달 만에) 반에 반토막도 아니고 1달에 200만원씩 나오더라. 그것도 꾸준히"라고 말했다.


이어 "6개월이 지나도 똑같이 200만원씩 나온다. 아무리 안 올리는 기간에 조회수가 높다고 해도 똑같이 200만원 나오더라"라고 덧붙였다.


6개월 이상 채널을 운영하지 않더라도 수익 창출이 완전히 끊기는 것은 아니라는 것.


YouTube '(MUTUBE)와꾸대장봉준'


또 봉준은 유튜브 활동을 다시 시작하더라도 이전과 같은 수익을 올리는 건 꽤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조회수가 나오더라도 수익으로 곧장 이어지지는 않다는 게 봉준의 설명이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6개월의 법칙이 그럼 사실이 아니었네", "이런 비밀이 숨어있을 줄이야", "한 달만 쉬어도 수익이 거덜 나는 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봉준은 지난해 5월 BJ 오메킴, 임선비, 홍형 등과 함께한 방송에서 성적 취향에 대한 얘기를 나누면서 유관순 열사에 대한 모욕 발언을 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후 봉준은 9개월여간 자숙 시간을 가진 뒤, 지난 2월 방송에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