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초대 포켓몬스터 TV 애니메이션 감독 히다카 마사미츠가 세상을 떠났다.
지난 10일 일본 애니메이션 감독 후쿠다 미츠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히다카 마사미츠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후쿠다 미츠오는 히다카 마사미츠에 대해 "수전사 가루키바, 포켓몬스터를 맡았다"라며 "연출 동기고 드라고나, 와타루 등에서 같이 작업했다"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유감을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했다.
1960년생인 히다카 마사미츠는 지난 1997년 방영돼 큰 인기를 끌었던 초대 포켓몬스터 TV 애니메이션의 영상 연출을 주도했다.
일명 '무인편'이라고 불리는 초대 포켓몬스터는 포켓몬 마스터가 되겠다며 여행길에 오른 지우의 모습을 그린다.
지우는 피카츄와 친구가 되고, 포켓몬 마스터가 되겠다는 또 다른 친구들 이슬이와 웅이를 만나면서 포켓몬에 대해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된다.
포켓몬스터를 국내에 널리 알린 작품이다.
히다카 마사미츠는 이후 포켓몬스터 AG, 강철의 라인배럴, 성검의 블랙스미스 등에 감독으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