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중국쇼트트랙 국가대표로 모든 국제대회에 제한 없이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2일 린샤오쥔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주관대회에서 중국을 대표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는 린샤오쥔이 중국을 대표할 수 없었다. '종목별 세계연맹 공인·주관 대회 참가 3년이 지나야 다른 나라를 대표할 수 있다'는 규정 때문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린샤오쥔은 2020년 6월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귀화했다.
린샤오쥔은 2019년 3월 11일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끝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챔피언십에서 개인종합 우승 포함 5관왕을 차지했다.
쇼트트랙 세계 일인자가 된 린샤오쥔은 이 대회를 이유로 2022 베이징올림픽 출전이 무산될 거란 생각은 못 했을 거다.
린샤오쥔은 1월 진행된 중국쇼트트랙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탈락하기도 했다.
2022 세계 선수권 대회는 오는 4월 9일부터 11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진행된다.
중국 '춘만위웨옹'은 체육계 소식통을 인용, 린샤오쥔이 월드챔피언십으로 중국쇼트트랙대표팀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