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3일(월)

'백신 3차'까지 맞았는데 코로나 '또' 확진 받은 하승진 (영상)

YouTube '하승진 HASEUNGJIN'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하승진이 또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지난 11일 하승진은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최근 코로나에 한 번 더 걸렸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하승진은 "백신 3차까지 다 맞고 한번 코로나19에 걸렸는데도 또 걸린 것"이라며 "원래 얘기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부득이하게 밝힌다"라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 7월에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주변에 알리는 게 두려웠다는 하승진은 "제가 처음 코로나19에 확진됐을 땐 일평균 1천 명쯤 나오고 있었다. 그 때는 특히 공인이 코로나에 감염되면 죄인으로 몰아가는 느낌이 있었다. 마치 제가 질병을 퍼뜨리고 다니는 사람이 된 것 같아 솔직히 죽고 싶을 만큼 죄송스럽고 고통스러웠다"라고 털어놓았다.


YouTube '하승진 HASEUNGJIN'


하승진은 "지금은 그런 분위기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한번 그런 일을 겪어서 오픈하는 게 두려웠다"라며 심리적인 압박감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날 하승진은 음주운전을 했던 후배 김민구와 함께 '술 먹방'을 진행해 비판을 받았던 것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보기 불편했다는 구독자의 반응이 많았다고 전한 하승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반성했다. 그는 보기 불편하다는 이들이 많아지면 유튜브 채널을 과감히 삭제하겠다는 말도 했다.


현재 하승진은 자가 격리가 풀린 상황이다. 


그는 김민구와 '술 먹방' 후 논란이 일자,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 사실을 바로 밝힐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YouTube '하승진 HASEUNGJIN'